요즘 세안제는 무조건 약산성 세안제잖아요. 어찌나 언론에서도 언급하는지 피부나 화장품에 관심없는 사람도 알겠더라구요.
뽀드득 남김없이 싹 지우는 것보다 저자극 약산성 세안제로 피부장벽 손상없이 클렌징하는게 중요하다더라고요.

다 늙어서 나기 시작한 성인여*름 때문에 골치 썩다가 약산성 세안제가 좋대서 문방구에서 리트머스지까지 구입해서 올리브영 가서 샘플 눌러짜서 약산성인가 아닌가 테스트하고 유난을 떨었는데 마땅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만난게 제로클렌저예요.

1월부터 꾸준히 썼는데 언제 성인여*름 있었나 싶게 다 들어갔어요.
이젠 아예 나지도 않아요.
평소에 운동다녀서 썬크림 두껍게 바르는 편인데 제로클렌저는 2차 세안제이고 메이크업이나 썬크림은 1차 세안제인 퍼스트클렌저로 지워야 한대서 퍼스트클렌저도 같이 구매해서 쓰고 있어요.

둘 다 약산성 세안제라 뽀드득 거리지는 않는데 세안은 또 무난하게 잘 되요. 이제 비누처럼 뽀드득거리면 오히려 ‘내 피부장벽이 무너지는 소리구나’ 하고 그런 제품은 안 써요.

운동 갈때도 제로클렌저 꼭 가지고 다녀요. 샤워장에 구비된 알칼리성 새안제는 제 피부를 생각하면 절대 쓰면 안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