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디퍼런트의 대표 제품이자 제 원픽이에요.

좁쌀 여드름으로 고민하면서 현직 피부과 의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을 보게 됐어요. 거기서 좁쌀 여드름, 그리고 제가 가진 피부나 화장품의 성분, 작용 등을 배우고 이해하려고 애썼습니다. 여러 채널을 왔다갔다 해보니 호감이 가는 채널이 생기더라고요. 그 채널을 운영하시는 의사선생님이 여드름에 좋은 몇가지 제품을 추천할 때 이 비타A크림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이 제품을 사서 직접 써 보고 나서 저는 닥터 디퍼런트라는 브랜드에 대해 굉장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어요. 그 추천해준 유튜브 채널에도 신뢰가 깊어졌고요.

비타A크림의 효능은 사용 첫 날째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을 때 바로 느끼실 수 있어요. 손가락으로 이마등을 쓸어 내릴 때 촉감으로 느껴졌던 좁쌀 여드름들이 하루만에 한결 매끄러워지거든요. 일단 한 번 써보면 매번 사서 쓰게 되요. 저는 지금 벌써 5~6통째 쓰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계획이에요.

성능은 좁쌀 여드름 완화 효과에 거의 탑클래스인 거 같고 패키지가 예쁜 게 장점이에요. 단점은 냄새와 가격이요. 기름 냄새가 나는데, 밤에 바를 땐 그렇다 쳐도 아침에 일어날 때 정말 재빨리 세수하고 싶은 그런 찝찝함이 느껴져요. 얼굴을 좀 오래 안 씻은 것 같은 냄새가 나요.
그리고 저처럼 아낌없이 처바르는 사용자에겐 좀 부담되는 가격이에요. 그런데 이게 좁쌀에도 좋지만 재생이나 주름에도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소량씩 얼굴에만 쓸 수가 없어요. 저는 목까지 바르거든요. 다 쓴 거 가위로 잘라서 안에 내용물까지 남김없이 사용한 거 보이시죠?

최대한 솔직하게 적어보았어요. 결론은 “냄새가 별로고 가격도 썩 유쾌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계속 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좋다!!” 입니다. 좁쌀로 고민하는 분들은 제 후기를 믿고 한번 사 보세요.